인천시와 옹진군이 16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준공식을 연다.
이번 복합센터는 노후된 기존 목욕탕 부지에 연면적 494.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대청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4년 3월 착공해 총사업비 2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으로 대청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전망된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는 대청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과 옹진군처럼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의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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