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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김무환 등 K-과학자 9명…경북에 머물며 기술발전 힘 보낸다

AI, 의료, 바이오, 원자력 분야 석학

조성 중인 K-과학자마을에 정주

국책사업 유치, 기술 자문, 후학 양성

이철우(오른쪽 네번째) 경북지사가 15일 K-과학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경북에 머물려 지역산업과 기술 발전을 주도할 K-과학자 9명을 선정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의료, 바이오, 원자력,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 은퇴 과학자로, 현재 조성 중인 K-과학자마을에 정주하며 국책사업 유치, 기업 기술 자문, 후학 양성 등에도 힘을 보탠다.

도는 이번 K-과학자 선정을 위해 모집 단계부터 최고 석학을 초빙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만나 우수 과학자를 추천받았다.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별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자의 경력과 연구 성과는 물론 향후 국책사업 유치, 기업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역 산업에 대한 기여 역량까지 꼼꼼하게 평가해 9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력을 보면 아침편지로 널리 알려진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은 대통령 연설 담당 비서관과 국립산림치유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5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명예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텍 총장 출신의 김무환 교수는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관리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다.



영남대학교 병원장과 대한뇌종양학회장을 역임한 김오룡 명예교수는 신경외과학계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2010년 과기부 ‘국가 과학자’에 선정된 남홍길 원장은 식물 노화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안교한 포스텍 명예교수는 알츠하이머 질환 여부와 진행도를 나타내는 생체표지(바이오 마커)를 발견,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인물이다.

정용환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은 국내 핵연료 신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특허 등록하는 등 원자력 소재 분야 전문가다.

SK텔레콤 전무 등을 역임한 광주과학기술원 차인혁 석학교수는 기업 AI 등 첨단기술과 비즈니스 융합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위원인 한상철 교수는 1995년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소형기지국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내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기여해왔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황일순 명예교수는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과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분야 최고 권위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위촉된 K-과학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경북이 나아가는 길을 열 것”이라며 “더 많은 은퇴 과학기술인이 경북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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