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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간 사기 피의자 6만3272명 검거… 경찰 10대 사기 본격 대응

다중피해사기 대응 TF 구성

연합뉴스




보험사기나 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다중피해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다중피해사기 대응 TF를 꾸리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15일 경찰청 국수본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다중피해사기 대응 TF를 구성하고 이날 오전 10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악성사이버사기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가상자산 사기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사기 △스미싱을 10대 악성 사기로 규정하고 1년 4개월간 6만3272명을 검거, 이 중 4993명을 구속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투자리딩방·연애빙자사기 등 조직적 신종사기에 대한 병합수사를 활성화하고 악성사기 추적팀 운영하는 한편 수배자 집중검거기간을 운영해 내림세였던 사기범죄 검거율이 3.3%p 상승해 60.3%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비대면·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사기범죄 발생 건수는 2021년 29만4000여 건에서 지난해 42.1만 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545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경찰은 회의를 통해 △다중피해사기 전담수사팀 편성 및 특별단속 △범행수단 분석·차단, 통합신고대응센터 확대 등 예방체계 강화 △국제협력·공조 실질화 △다중피해사기방지법(가칭) 제정 추진을 비롯한 법령·제도개선 등 다중피해사기에 대한 총력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다중피해사기는 경제적 피해를 넘어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회적 위협”이라며 “경찰은 다중피해사기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각오로 강력한 단속과 범행수단의 선제적 차단, 실질적 피해회복, 제도개선 등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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