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담는 제2회 그린 페스타’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18명)·초등부(26명) 어린이 44명이, 보호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 시작 전에는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의 핵심 설비인 폐기물 저장조에서 처리 과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함께한 신현철 고양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숙 고양시의원도 “환경을 주제로 한 지역 축제나 대회가 있기를 기대했는데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마련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 1명과 유치부·초등부 부문별 각 1명씩 최우수·우수상, 장려상 3명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30여명의 수상자 가족들과 고양종합운동장 천연잔디 위에서 기념촬영 및 수상작품 전광판 표출 등 사후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모습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가 담겨 있었다”며 “하반기 진행할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환경 숏폼 공모전을 통해 우리공사는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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