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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첫 신병 확보 시도…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등 4명

17일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이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 조성옥 전 삼부토건 부회장, 이응근 전 대표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어 이달 14일 김건희 특검은 이들 4명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김건희 특검이 출범한 이후 첫 신병확보 시도다.

이들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시행할 능력이 없음에도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가를 고의로 끌어올려 시세차익을 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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