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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中 선양 한인타운 중심부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전남도, 도내 20개 기업 50종 상시 판매

연 30만 달러 수출 목표…"동북아 거점"

전남도는 지난 11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백마트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백마트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이 개장·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은 선양 한인타운 중심부 한백마트 안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들어섰다. 전남도는 이곳을 통해 현지 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기획, 물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장에서는 전남의 20개 기업이 만든 50여 종의 농수산가공품, 건강식품, 밀키트(간편조리세트) 등을 상시 판매한다. 연간 30만 달러(약 4억 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기농과 건강·웰빙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에선 전남의 전통과 자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추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또 방문객을 위해 시식행사, 할인쿠폰 제공,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단골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양시는 한류 열풍이 강한 지역으로, 한국 식품 전문매장이 많이 입점해 있다. 전남도는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타오바오, 옥타몰 등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1일에는 개장식이 열렸다.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주선양총영사관, 코트라 선양무역관장, 선양 호남향우회장, 월드옥타 중국지회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설판매장 개장은 중국 시장에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공급망을 마련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현지화 지원과 물류 인프라 강화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미국 등 13개국에 31개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1083만 달러(약 150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 4곳에 새로 판매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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