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논현역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13분께 논현역 4번 출구 인근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서 시민 2명을 구조했다. 이중 남성 1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고, 여성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오후 1시 20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발생으로 강남대로 교보타워사거리 방향 4~5차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 후면의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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