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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럽, 매킬로이 꺾고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정상

투어 통산 2승째…디 오픈 출전권 획득

매킬로이 2타 차 2위, 셰플러·쇼플리 8위

크리스 고터럽.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터럽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그는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고터럽은 지난해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그러나 당시 머틀비치 클래식은 특급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려 하위권 선수만 출전했고, 이번 대회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매킬로이, 잰더 쇼플리(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157만 5000달러를 챙겼고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했다. 또 나흘 뒤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 오픈 무대로 밟게 됐다.



특히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매킬로이와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친 끝에 우승해 그 기쁨이 더 컸다.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터럽은 한때 2타 차로 뒤졌지만 7, 8번 연속 버디로 앞선 뒤 10번, 12번 징검다리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15번 홀(파4) 보기로 1타 차로 쫓겼지만 16번 홀(파5) 3m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후 고터럽은 “정말 멋지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겠다. 다음 주에 디오픈에 나간다”며 눈물을 보였다.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리던 매킬로이는 8번 홀 이후 버디를 하나도 보태지 못하고 18번 홀까지 10홀 연속 파행진을 거듭해 2타 차 2위(13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셰플러와 쇼플리는 나란히 공동 8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1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4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3타를 더 잃어 컷을 통과한 79명 가운데 최하위(8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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