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주 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3일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조해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음주운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동시 단속을 진행하고, 매주 두 번 이상 시도 경찰청별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지역별 상시·수시 단속을 병행하고 불시에 장소를 옮기는 이동식 단속을 통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단속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속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해 음주 사고와 사망자는 전년보다 각각 15.4%, 13.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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