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월 2일 인천대 학산도서관에서 지역 블록체인 인재 양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오프닝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블록체인 칼리지는 상세 안내와 강사진 소개, 시민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교육 시작 전 학습 동기를 높이고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법무법인 디엘지·바이낸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전문 특강으로 참석자들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은 △디지털자산 법제화와 블록체인 산업의 과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트렌드 △디지털자산 정책 및 시장 흐름 △실생활 속 블록체인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됐다.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업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 양성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 기초교육부터 실증 플랫폼 활용, 팀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교육까지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시민 대상 기초과정 70명, 예비 창업자 및 재직자를 위한 전문과정 3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되며, 이와 별도로 인천 지역의 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방문 맞춤형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내용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행사가 블록체인 기업과 지역 대학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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