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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곽규택 "당에 내가 친윤계라고 말하는 분 별로 없어"

"비상계엄·탄핵 등으로 시기 너무 지나"

"尹과 사실상 공식적인 관계는 끝났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당 내에) 내가 친윤계다라고 하는 분은 사실 별로 없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비상계엄 상황이 지나고 탄핵 국면을 지나면서 아직까지도 친윤계로 분류하기에는 이제는 시기가 너무 지난 것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물론 과거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여당을 구성했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정서적인 유대감 같은 것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있을지 몰라도 당의 행보라든지 향후 당과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사실상 공식적인 관계는 언제든 끝났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다”고 부연했다.



이날 출범하는 ‘송언석 비대위’에 대해선 “아주 실무적인 비대위이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성격의 비대위이기 때문 한 달 반 정도 전당대회 때까지 하면 임기가 끝날 것”이라며 “이제 어느 분이 출사표를 던지고 나오시느냐에 따라 가지고 계파 간의 대결이 될지 아니면 계파와는 상관없는 대결이 될지 앞으로 두고 봐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곽 의원은 “청문의 대상은 국무총리 후보자인데 그분의 해명에 대해서 그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에 따지는 것보다는 문제를 제기한 야당 국회의원을 공격하거나 이를 항의하면서 농성 중인 국회의원을 공격하거나 공격의 대상이 바뀐 그런 부분이 굉장히 좀 의아하고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장·차관 인사에 대해선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기업인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부분은 전문성을 살릴 수도 있는 부분이고 그래서 긍정적인 면”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역 국회의원들을 대거 등용한 것을 두고는 “당정 간의 협의를 원활하게 하는 측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는 있지만 너무 숫자가 많기 때문에 행정부에 대한 국회의 견제가 제대로 되겠느냐 하는 우려는 있다”며 “소위 말하는 친명, 4선 의원들에 대한 일종의 보훈 인사가 아니냐 하는 문제는 제기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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