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예술인이 해외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에 초청받은 경우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해주는 정부 사업이 올해 마지막 공모를 시작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올해 해외우수플랫폼 초청 문화예술공연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인 ‘케이-아츠 온더고’의 제3차 공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개최 예정인 공연과 전시를 지원하는 마지막 공모이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흥원이 협력해 신설한 사업이며 202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해외 우수 플랫폼 디렉토리에 등록된 750여 공연장과 전시장, 페스티벌에서 초청받은 한국 문화예술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항공료와 운송료이며 공연예술 분야는 최대 3000만 원, 시각예술 분야는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각예술 분야는 작품의 설치 및 관리, 전시 개폐막 등을 위해 왕복 항공권이 2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박창식 진흥원 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한국의 민간 문화예술인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되어 더욱 활발한 국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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