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체류형 농촌관광 체험 및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가 주관한 ‘2025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자치구 공모사업’에 대덕구가 선정돼 추진하게 되며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체류 인구를 확대하고 농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대전시 이외 지역 거주자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체험 중심의 ‘팜스테이’와 △직장인을 위한 힐링형 ‘워케이션’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덕구 이현동에 있는 ‘소슬촌’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팜스테이는 연령 제한없이 누구나, 워케이션은 기업 재직자·자영업자·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다.
팜스테이는 △가족 티셔츠 만들기 △농산물 수확 △전통 떡(잡과편)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운영되며 워케이션은 △대덕 명소 탐방 △나만의 시화 제작 △전통요리서 ‘주식시의’에 수록된 송순주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워케이션 참가자에게는 대청호 전망의 감성 카페 공간을 업무 전용 공간으로 제공해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대덕문화관광재단 최충규 이사장은 “도시민의 체류형 여행 수요를 반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의 일상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외부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은 대덕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