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50년 묵은 때 벗겨낸다’…인천시, 경인고속도로 개선사업 본격 착수

포스코 컨소시엄 선정…올 해 12월 설계 완료

2026년 상반기 공사 착수, 2030년 완공 목표

가좌나들목 부근 이미지. 자료제공=인천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설계심의에서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안산단교차로부터 서인천나들목(IC)까지 총사업비 8222억 원을 투입해 중앙부 녹지공원 등을 조성하고 하부에는 4.53㎞에 달하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제시한 기본설계에 따르면 지하차도 시설한계를 높여(기본계획 3.5m→기본설계 4.2m) 장래 여건 변화 시 전차종이 통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또 분리형 지하차도를 계획해 방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지관리비 절감을 통해 30년간 약 449억 원의 인천시 재정부담을 완화했다.

특히 2029년 하반기 지하차도 임시 개통으로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계별 개착공법 적용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연속적인 특화시설 계획과 300면 규모의 친환경 주차장 도입을 통해 명품 선형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우선시공분 공사를 착수해 현장사무실 설치, 중앙분리대, 옹벽, 방음벽 철거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왕복 6차로(70㎞/h)로 운영 중인 인천대로는 공사 기간 동안 왕복 4차로(50㎞/h)로 축소 운영된다.

인천시 지역 장비업체와 전문업체를 우선 활용하고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됐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인천지역 건설업체 9개사(진흥, 한양, 원광, 풍창, 현해, 경화, 선두, 브니엘, 트인)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이달 내 우선시공분 계약 전 실시설계를 우선 착수하고,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2026년 상반기에 본공사를 착수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50년간 인천대로의 방음벽과 소음으로 고통받아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공사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중봉대로, 봉수대로 등 우회도로를 적극 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