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올해 폭염 때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총력 대응을 약속했다.
29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7일 경기 광명에 있는 한 호텔회의장에서 이사장 주재로 본부 실·단장과 일선 기관장이 모여 폭염 대비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현장 긴장감을 높여 근로자 건강 보호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단은 9월 말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물과 휴식 제공 등 폭염안전 기본수칙을 현장에 널리 알리고 폭염예방키트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 보급을 확대한다. 또 공단은 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 반복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김형중 공단 이사장은 “새 정부의 산재예방정책 이행을 착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안전보건전문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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