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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트라이포트’ 기반 확장 본격화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

복합물류·비즈니스 중심지 구축 논의

거제·김해 등 인근 지역 확대도 검토

27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에서 열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에서 구역 확대 추진을 위한 현안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국가 핵심 인프라와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열린 제146회 조합회의 임시회에서 부산·경남권 핵심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중심지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주요 개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의회 송현준·이복조 의원, 경남도의회 전현숙·이치우 의원 등 조합위원이 참석해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국가 대형 인프라와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확장의 필요성과 물류·비즈니스 중심지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Tri-port) 기반 경제권 형성 전략, 첨단산업 유치, 정주환경 개선 등 실질적 발전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회의 직후 위원단은 확대 추진 대상지인 트라이포트 글로벌 복합물류지구와 진해신항 배후단지를 방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부산 강서구 화전동, 약 2.79㎢)는 올해 2월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에 선정, 내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대 신청이 예정된 상태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부산 강서구 두문·눌차·천성동 일원, 약 9.89㎢) 역시 가덕신공항과의 시너지를 노려 복합비즈니스·물류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중 지정 요청이 추진된다.

경남 지역에서는 진해신항과 연계한 항만배후단지(창원시 진해구 남양·성내·원포 일원, 약 6.98㎢)의 경제자유구역 확대가 추진된다. 지난해 ‘트라이포트 배후도시 개발구상 용역’을 마쳤고 올해 하반기 해양수산부와 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행정절차 착수 등이 예정돼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확장은 미래 북극항로 개척과 국가 균형발전,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신속히 사전 준비와 경자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거제·김해 등 인근 지역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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