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7월 시장 위기론: 도이체방크·골드만삭스·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IB들이 일제히 7월 위기론을 제기하며 시장 전반의 낙관론이 구조적 리스크를 가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S&P500 구성 기업 중 85%가 자사주 매입 중단 기간에 진입하고 CTA 알고리즘 매매의 글로벌 주식 포지션이 750억 달러 규모로 과매수 상태에 도달했다.
■ 은행 규제 완화: 연준이 초대형 은행에 적용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기준을 5%에서 3.5-4.5%로 낮추는 규칙 제정 예고안을 5대2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으로 8개 초대형 은행은 총 130억 달러의 자본금을 덜 충당해도 되고 자회사까지 합치면 2000억 달러 이상의 여유 자본이 생기게 된다.
■ 한국 저성장: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 1% 안팎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관세율은 193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월가 뒤덮은 ‘7월 위기론’…“시장 왜곡 심화, 알고리즘發 매도 폭발할 수도”
- 핵심 요약: 도이체방크·골드만삭스·노무라증권·TS롬바드 등 글로벌 IB들이 시장 전반에 퍼진 낙관론이 구조적 리스크를 가리고 있다며 가격 왜곡, 수급 공백, 과매수 포지셔닝을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S&P500 구성 기업 중 약 70%가 이미 자사주 매입 중단 기간에 진입했고 이번 주말까지 그 비중은 8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CTA의 글로벌 주식 포지션이 약 750억 달러 규모로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으며 S&P500지수가 5867-5596포인트 아래로 떨어진다면 321억 달러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현재 S&P500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로 글로벌 밸류에이션 흐름상 한국과 일본은 고평가, 인도는 상대적 저평가 국면으로 분석했다.
2. 기재부 ‘재정준칙 법제화’ 사실상 포기
- 핵심 요약: 올해 1·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여파로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사상 처음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본예산 기준 1273조 3000억 원에서 2차례 추경을 거치면서 1300조 6000억 원으로 불어나고 국가 채무는 2028년 1570조 10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내년에 50%를 넘겨 2028년에는 52.5%로 올라간다는 전망이며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 역시 올해 4.2%와 내년 3.1%로 2년 연속 재정준칙 상한선인 3%를 넘길 것으로 분석됐다. 기재부는 추경안 부속 문서에서 '재정준칙 법제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문구를 아예 삭제했다.
3. 연준, 美은행 자본 규제 완화…국채 금리 하락 기대감 커진다
- 핵심 요약: 연준이 초대형 은행의 자본 건전성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기준을 낮추는 내용의 규칙 제정 예고안을 5대2로 통과시켰다. 초대형 은행 지주사와 자회사에 적용되는 SLR을 기존 5%에서 3.5-4.5%로 내리는 것이 골자로 8개 초대형 은행은 총 130억 달러의 자본금을 덜 충당해도 된다. 자회사까지 합치면 2000억 달러 이상의 여유 자본이 생기게 되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수십bp 내려갈 수 있다는 추정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대체할 차기 후보군으로 3-4명을 추렸다고 밝혀 조기 교체설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인덱스가 97선을 기록하며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마이크론 깜짝 실적…돌아온 ‘반도체의 시간’
- 핵심 요약: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 93억 달러, 주당순이익 1.9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 88억 7000만 달러, 1.60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D램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한 71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올 4분기에도 매출 107억 달러, EPS 2.50달러를 예상하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약 8억 달러, 0.47달러 웃도는 수치다. HSBC는 브로드컴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렸으며 멜리우스 리서치는 AMD 목표가를 110달러에서 17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5. 파월도 인정한 ‘미래의 돈’…“韓, 규제 병행한 실험적 도입 필요”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을 다룰 틀이 필요하다”며 “이 산업은 성숙화하고 있고 어떤 측면에서 보면 훨씬 더 주류가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주택금융청은 양대 국책 부동산담보대출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대출 심사를 할 때 가상자산도 재산으로 인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전송량은 27조 6000만 달러로 비자와 마스터카드 합산 거래량을 웃돌았다. 무디스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스테이블코인과 연동된 자산 가격이 하루 3% 이상 벌어진 경우가 600회 이상 발생했다.
6. 올해 글로벌 성장률 2.9% 전망 속 韓, 1% 내외 그칠듯
- 핵심 요약: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 이보다 낮은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행정부가 급격하게 관세를 도입하면서 현재 관세율은 193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유예 조치로 실효 관세율은 15%까지 낮아졌지만 지난해 2.5%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투자은행 8개사의 전망치를 평균한 결과 올해 초 1월까지만 해도 연간 세계경제 성장률은 3.1%로 예상됐지만 6월 들어 2.9%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90.2로 집계되며 3개월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7월 시장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하시는 것이 좋을까요?
A.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지역 분산을 강화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경고한 S&P500 과매수 상황과 알고리즘 매매 리스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셔야 합니다. 자사주 매입 중단 기간과 대규모 자동매도 가능성을 고려해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유럽, 일본, 신흥국 등으로 분산 투자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시는 것도 시장 충격 완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미국 은행 규제 완화가 글로벌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미국 국채와 신흥국 채권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규제 완화로 대형 은행들에 여유자본이 생기면서 국채 매입 수요가 증가해 금리 하락 압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재무장관이 언급한 금리 하락 효과를 고려해 미국 장기 국채 투자를 확대하실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달러 약세 국면에서 신흥국 채권으로 수익률과 환차익을 함께 추구하시는 전략도 유효하며,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Q. 한국 경제 저성장 상황에서 아시아 투자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요?
A. 고성장 신흥아시아 비중을 늘리고 한국 비중은 줄이시는 것을 검토해보세요. 글로벌 성장률 대비 한국의 상대적 저성장으로 매력도가 하락하고 있어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한국 비중을 축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신 인도, 베트남 등 고성장 동력을 보유한 신흥아시아 비중을 늘리시고, 대만, 싱가포르 등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아시아 선진국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한국 내에서도 수출 중심보다는 내수 회복 수혜주나 글로벌 경쟁력 보유 섹터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7월 시장 방어 전략: 미국 주식 비중 축소하고 유럽·아시아로 분산 확대해 알고리즘 매도 리스크 대비
✓ 미국 채권 기회 포착: 은행 규제완화로 장기 국채 투자 확대하여 금리 하락 수혜 선점
✓ 달러 약세 국면 대응: 신흥국 채권 투자로 수익률과 환차익 동시 추구 전략
✓ AI 반도체 업사이클: 마이크론 실적 호조 추세 활용해 반도체 관련 투자 확대
[키워드 TOP 5]
7월 위기론, 미국 은행 규제완화, 글로벌 성장격차, AI 반도체 랠리, 아시아 재배치 전략, 달러 약세,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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