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울산광역시공예품대전’에서 도자 분야 최량 씨의 ‘울산 향 반구대 디퓨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시는 지난 25일 총 46점의 출품작을 심사해 입상작 25점을 선정했다.
이번 대전에는 목·칠 5점, 도자 19점, 금속 3점, 섬유 8점, 종이 7점, 기타 공예 4점 등 4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입상작으로는 금상에 종이 분야 김강희 씨의 ‘지승문구 보관함’, 은상은 도자분야 진민옥 씨의 ‘반구천암각화를 품은 색분청 다기’와 기타 분야 이선애 씨의 ‘울산 이미지’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동상은 종이 분야 정활란 씨의 ‘부활’, 도자 분야 변화자 씨의 ‘달빛을 품은 고래’, 목·칠 분야 정우현 씨의 ‘다과판’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장려상 3점, 특선 5점, 입선 10점이 각각 선정됐다.
입상자들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는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참가할 자격도 부여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예품대전은 지역 공예인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예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입상작을 포함한 전체 작품에 대한 전시회를 오는 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입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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