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다음달 7일부터 8월 14일까지 해운대·송정·다대포 등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 인근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 안전 확보 특별기획 수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 국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불법 숙박영업과 음식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근절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점검 대상은 미신고 숙박시설, 유명 음식점, 대표 음식 취급 업소, 외국음식 전문점, 배달음식점 등이다. 특사경은 미신고 숙박 영업 여부, 식재료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남은 음식 재사용, 소비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조리장 위생 상태 불량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해수욕장 인근 숙박시설의 경우 시설·소방 기준 미달에 따른 사고 위험이 커 엄정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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