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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민석에 "도덕성도 능력도 부족한 후보…이제 사퇴해야"

"자료·증인·참고인 없는 깜깜이 청문회"

"金, 자료 제출 못하고 얼버무리기만"

"능력 검증만 해도 김민석은 탈락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도덕성도 능력도 부족한 후보”라며 “이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김 후보자에 대한 1일 차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숱한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첩첩산중 더 쌓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시작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는 “검증할 자료도, 증인도, 참고인도 없는 사상 초유의 깜깜이 청문회”였다며 “김 후보자와 민주당의 비협조와 몽니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국민을 대신해 공직후보자를 검증하는 국회 인사청문회마저 무력화시키는 민주당의 행태는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차게 될 이재명 대통령 정권의 앞날을 예고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쟁점은 지난 5년간 김 후보자의 수입이 지출보다 8억 원이나 많았는데, 8억 원의 출처가 어디인지 해명하라는 것이었다”며 “김 후보자는 출처불명의 수억대 수입에 대해 단 하나의 증빙자료도 제출하지 못하고 얼버무리기식 해명으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증거 없는 주장만 이어가고 있으니 점점 말이 꼬이고,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며 “거짓말투성이인 해명을 어떻게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하고, 능력 검증만 공개로 하는 청문회를 받더라도 김 후보자는 탈락감”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국가채무비율과 본예산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올해 국가 본예산 규모도 모르고, 국가채무비율이 20~30%인 줄 아는 후보자가 총리로서 무슨 역량이 있냐”며 “말로는 'IMF보다 더 힘든 위기'라면서 실상은 국가채무 상황도 모르는 인물이 총리 자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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