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 금호벽산아파트가 24층, 1963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리모델링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성동구 금호1가 633번지 일대 1707가구 규모의 금호벽산아파트는 2001년 준공됐다.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총 21개 동, 지하 5층∼지상 24층, 1963가구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개방형 주차장, 경로당, 작은 도서관도 들어선다.
이번 계획에는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단지 내 단차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차 위주의 지상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보행통로로 바꾼다.
256가구가 추가 공급되면서 분양이 진행된다. 2027년 6월 착공해 같은해 9월 분양을 거쳐 2031년 6월 준공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