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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산하 헬로바이크도 로보택시 산업 진출…中 자율주행 경쟁 심화

바이두, 디디추싱 등과 경쟁

헬로바이크·앤트그룹·CATL이 4월 10일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바이두 캡처




알리바바그룹이 로보택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중국 자율주행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자전거 공유 플랫폼 헬로바이크는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로보택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R&D)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 대한 3개 회사의 초기 투자금은 30억 위안(약 5712억 원)을 웃돈다. 헬로바이크는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핵심 R&D 팀을 구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과 자율주행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에 참여한 앤트그룹은 금융 서비스 기반 AI 기술과 보안·프라이버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CATL도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 차체, 자율주행 모듈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앞서 지난해 말 상하이자동차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IM모터스가 도로에서 레벨4급 자율주행이 가능한 테스트 면허를 획득하는 등 로보택시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헬로바이크·앤트그룹을 거느리고 있는 알리바바가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로보택시 사업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되면서 자율주행 시대를 앞둔 중국 업체 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두·디디추싱 등도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든 중국의 로보택시 시장은 2035년까지 4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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