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푸르메재단, 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활성화 위해 손잡는다

안호상(오른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이사장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 대상 예술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양 기관은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젝트인 ‘누구나꿈나무오케스트라’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진 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푸르메재단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젝트인 ‘누구나꿈나무오케스트라’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이 모두의 삶 속에서 함께하는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는 “문화예술은 장애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세종문화회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포용적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