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인재유치: 트럼프 행정부의 유학생 체류 제한 정책으로 미국 이탈 인재를 확보하려는 세계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연구자 유치 특별 예산으로 5억 유로를 투입했고, 프랑스도 미국 연구자 대상 별도 채용 트랙과 연구 예산을 신설했다. 호주에서는 ‘글로벌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 외국인력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E-7-1 비자 고용추천 제도’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전문학사 이상을 졸업하거나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이 중소기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중진공에 고용추천을 신청하면 2주 내외로 고용추천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 AI기업 급부상: 네이버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며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의 중기부 장관 발탁 소식에 주가가 18일부터 40.44%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연초 5위에서 8위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트럼프 불똥 ‘美 인재’ 잡아라…서울대 영입전 본격화
- 핵심 요약: 서울대가 올 하반기부터 ‘대학원생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해외를 포함한 모든 대학원생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두뇌한국(BK)21 교육사업단 소속 대학원생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로 항공료·연수비·체재비 등 부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포닥)이 국제공동연구팀을 구성하고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는 ‘전략적 국제 연구교류 허브 구축사업’도 올해부터 시행한다. 고려대는 지난달 미국 인재 유치를 위해 우수 교원을 특별 초빙하고 필요시 숙소 등 정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했다. 연세대도 2학기부터 외국인 일반대학원 정규학기 재학생 전원에게 정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연세 외국인 동행 장학금’을 신설했다.
2. 중진공, 외국전문인력 고용추천제 운영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 지원을 위한 ‘E-7-1 비자 고용추천 제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전문학사 이상을 졸업하거나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운영한다.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 중소기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중진공에 고용추천을 신청하면 산업 전문가의 외부 심사를 거쳐 2주 내외로 고용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고용추천이 가능한 직종은 금속·재료공학 기술자,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기술영업원 등 총 24개 분야다. 고용추천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은 비자 심사에서 고용 필요성이 제도적으로 입증돼 E-7-1 비자 발급 가능성이 높아진다.
3. ‘AI 호재’ 네이버 시총 5위로 점프…현대차는 8위로 떨어져
- 핵심 요약: 네이버가 두산에너빌리티(03402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시가총액 5위 자리에 올라섰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500원(7.61%) 오른 29만 원에 거래를 마쳤고, 주가는 18일부터 이날까지 40.44% 급등하면서 시총 순위가 11위에서 5위(45조 9467억 원)까지 올랐다. 장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발탁됐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급격히 키웠다. 반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4.05%) 내린 20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시총 41조 2587억 원으로 연초 5위에서 8위까지 밀려났다. 기아도 같은 기간 6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국방에 5·16 이후 첫 민간출신…고용엔 前 민노총 위원장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가 11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 12명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에 지명된 배훈식 후보자는 LG AI연구원장으로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의 개발을 이끈 AI 전문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아울러 국내 포털 산업의 태동기를 지켜본 대표적인 정보기술(IT) 분야 여성 리더로 평가된다. 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지만 LG그룹 싱크탱크인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으로 자리를 바꿔 기업 DNA를 갖췄다. 교수·학자 출신을 주로 기용한 역대 정권과 달리 기업인들이 대거 내각에 진출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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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리IPO서 300억 원 투자유치
- 핵심 요약: 일동홀딩스가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47.6%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300억 원에 매도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수는 381만주로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 원을 먼저 납입 받고 나머지 2차분인 180억 원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까지 정산 처리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 후 일동홀딩스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52.4%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이번 투자유치로 기업가치는 약 640억 원 가량을 인정받았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돼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소재 전문 기업이다.
6. 변전소 工期 2년 줄인 청주…AI산업 발목 잡는 하남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000660) 등 충북 일대 반도체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청주변전소가 건립 계획 수립 7년 만에 가동을 시작했다. 신청주변전소와 같은 345kV급 변전소를 만드는 데는 평균 9년 이상 걸리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협조한 덕에 2년 넘는 시간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2019년 업무협약(MOU)을 통해 신청주변전소를 조기 구축하기로 했고, SK 측이 부지 매입에 도움을 주고 청주시가 필요한 인허가를 빠르게 내주는 방식으로 협력했다. 반면 경기 하남시의 반대로 발목이 잡힌 동서울변전소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하남시가 주민수용성을 내세우며 인허가를 내주지 않아 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서울대 국제공동연구 지원 확대가 취준생에게 어떤 기회를 주나요?
A. 해외를 포함한 모든 대학원생이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BK21 교육사업단 소속만 참여 가능했지만 올 하반기부터 전면 확대되어 항공료·연수비·체재비 등을 지원받으며 글로벌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박사과정생과 포닥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국제 연구교류 허브 구축사업'도 신설되어 국제적 네트워킹과 공동연구 기회가 대폭 늘어납니다.
Q. E-7-1 비자 고용추천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예정) 외국인 유학생이 중소기업과 근로계약 후 신청 가능합니다. 금속·재료공학 기술자,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기술영업원 등 24개 전문직종이 대상이며 중진공에서 2주 내외로 심사합니다. 고용추천을 받으면 E-7-1 비자 발급 가능성이 높아져 중소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고, 한국 취준생들에게는 다문화 업무환경 적응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이 됩니다.
Q. AI 정부 출범으로 어떤 분야 취업이 유리해졌나요?
A. 네이버가 시총 5위로 급부상하는 등 AI·IT 분야가 최대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기업인 중심 내각을 구성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 공공 클라우드, 스테이블코인 등 AI 기술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 등 기존 제조업은 관세 정책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AI·디지털 기술 관련 역량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국제공동연구 기회 적극 활용: 서울대 하반기 확대 사업 홈페이지 접속해 지원 자격 확인하고 연구 주제별 매칭 프로그램 신청
✓ 다문화 업무 역량 강화: 외국어 실력 향상하고 외국인 유학생과의 팀 프로젝트 경험 축적으로 글로벌 협업 능력 개발
✓ 지역별 산업 클러스터 파악: 주요 산업단지 입주 기업 리스트 작성 및 채용 일정 추적으로 지역별 취업 기회 탐색
[키워드 TOP 5]
글로벌 인재 유치, AI 정부 정책, E-7-1 비자 고용추천, 네이버 시총 급등, 국제공동연구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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