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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권 도전’ 박찬대 “李정부 성공에 역량 집중…멋진 경쟁 할 것”

“당정대 관계 원팀 수준으로 강화”

“지선 압승 통한 명실상부 전국정당”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들에게 발언 순서를 양보하며 밝게 웃고 있다. 오승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23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8·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유능하면서도 겸손한 사람, 소신이 확고하면서도 유연한 사람이 집권여당 민주당에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정청래 전 법제사법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따른 ‘친명(친이재명)’ 과열 경쟁 우려를 의식한 듯 “먼저 출사표를 던졌거나 앞으로 던지게 될 분들과 더없이 멋진 경쟁을 펼쳐 보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당대표 선거는 당권 경쟁이 아니다. 역할 경쟁이어야 한다”며 “승패만 가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나누는 과정으로 규정하고 경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당대표 역할로는 “당정대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고 정치공세 차단부터 입법, 정책 시행 전반에 걸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완벽한 내란종식을 위해 특검을 지원하고 통합을 가장한 야합을 막아내겠다”면서 “올해 안에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모두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을 존중하되 거래하지 않겠다”며 “잘못이 있는 정당이라도 반성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구태를 되풀이하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성실한 협상과 합리적 타협을 추구하되 무리한 요구와 저급한 거래 시도는 끊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원주권을 말이 아닌 시스템으로 실현하겠다”며 “당원들의 일상적인 의사결정 참여를 가능케 하는 모바일정당플랫폼 구축 계획을 검토하고 내년 지방선거 전에 적용할 ‘당원 권리 확대 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험지에서도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어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명실상부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며 “이재명-박찬대, 당정대 원팀에 국민과 당원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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