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한 봉지에 113만원 '프리미엄 김' 등장했다는데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일본 구마모토현산 프리미엄 김이 경매에서 장당 1200엔(약 1만1000원)에 낙찰되며 '경매 최고가 김'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17일(현지시간) 구마모토TV는 구마모토시 가와치마치 생산 구운김 브랜드 '시오야 이치반'이 지난 2월 4일자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조업체 '츠호'와 제과점 '후가', 유통업체 '아리아케 김 연구소' 등 3개 업체는 지난 2월 구마모토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입찰회에서 시오야 이치반 김 100장 세트를 12만엔(약 113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들이 파격적 경매가를 제시한 배경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적조현상이 있다. 아리아케해 김 생산지역이 3년 연속 흉작을 겪으면서 생산자 지원 목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다.

업체들은 기네스 기록 등재를 통한 화제성으로 지역 생산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려 했다. 실제로 이달 4일 열린 기네스 인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은 "시오야 이치번을 통해 아리아케해 고품질 김을 국내외에 알리고 후계자 부족에 시달리는 김 산업에 관심을 끌고 싶다"고 밝혔다.

시오야 이치반은 구마모토시 가와치마치 어장 양식김 중 첫 수확분에서 감칠맛과 향, 부드러움 기준을 충족한 최고급만 엄선한다. 아리아케 김 연구소 시마다 유미코 대표는 "불안정한 해황 속에서도 이런 훌륭한 김이 생산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인정받은 어장으로서 구마모토 김 전체 부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구마모토시 쓰루야 백화점과 관련 업체 직영점,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