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2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한 20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주민이 휴대용 버너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던 중 근처에 있던 종이상자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52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