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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일몰로 중단된 더헤븐 마스터즈 둘째 날 중간 선두…통산 9승 '정조준'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2R

13언더…2R 중단 시점 기준 2타 차 단독 선두

유현조 단독 2위·노승희 등 5명 6타 차 공동 5위

이다연. 사진 제공=KLPGA




‘메이저 퀸’ 이다연(28·메디힐)이 투어 통산 9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다연은 21일 경기 안산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떨어뜨리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이다연은 2라운드가 중단된 상황에서 2위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때문에 60명이 첫 날 경기를 마치지 못해 순연됐는데 이날도 안개 탓에 2시간 40분 늦게 잔여 경기가 이어지며 파행을 거듭했다. 2라운드 첫 조가 낮 12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했고 마지막 조는 오후 6시가 지나서야 2라운드에 돌입했다. 결국 59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오후 7시 49분께 일몰로 중단됐다.

메이저 3승 포함 투어 8승을 올린 이다연은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고전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교통사고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선두권(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어 2023년 11월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왕좌 등극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기 후 이다연은 “1라운드 잔여 경기 때부터 감이 좋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았는데 한 두 개씩 들어가기 시작하면서부터 ‘꼭 넣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서 퍼트도 자연스럽게 잘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두 라운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그 자체로 스스로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마지막 라운드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신인왕 유현조가 2타 차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날 선두 김나영은 7번 홀(파4)까지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추가로 4타를 줄여 1998년생 이지현과 함께 3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노승희는 김민별 등 네 명의 선수와 함께 7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22일 오전 7시부터 잔여 경기를 치른 뒤 11시 30분부터 샷건 방식으로 최종 라운드를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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