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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 더 늘어난다" 이미 130명…말라리아 감염 주의보

질병청,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경기 파주·연천·고양 등 주요 감염 추정  

야간활동 자제·증상 발생시 즉각 치료

모기 분류작업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올해 여름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장마 직후 매개모기 급증이 우려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6월 8~14일) 말라리아 매개모기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말라리라 주의보는 일평균 한 대의 채집기에서 채집된 매개모기 개체 수인 ‘평균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일 때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이 말라리아 위험 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 69개 조사 지점에서 지난주(24주차)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일평균 모기 지수가 0.5 이상인 감시 지점이 철원군(0.9), 파주시(0.8), 화천군(0.6) 등 3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는 한 주 늦은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이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4주까지 총 1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3명 대비 9.1% 감소했다. 지역별 환자 발생은 경기(63.8%), 인천(18.5%), 서울(10.0%) 순이었다. 주요 감염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고양시 일산서구, 인천 강화군 등이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면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6~8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 피로 등이 주요 증상으로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주로 풀숲이나 축사 외벽, 벤치 아래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말라리아 감염을 피하려면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밤에 외출할 경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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