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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구, 2년 10개월 만의 통산 2승 달성에 '성큼'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3R

13언더…공동 2위에 2타 차 단독 선두

2022년 이후 통산 2승 달성 기회 잡아

옥태훈·전재환 11언더…박정민 10언더

신용구. 사진 제공=KPGA




신용구가 2년 10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을 향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신용구는 2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제68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5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신용구는 공동 2위 옥태훈과 전재한을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캐나다 국적의 신용구는 2019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2022년 8월 우성종합건설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년 10개월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 주 끝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1번 홀부터 출발한 신용구는 첫 홀부터 이글을 떨어뜨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약 14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안으로 향하며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이후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한 신용구는 2타를 줄인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신용구는 “바람도 훨씬 많이 불었고 돌풍이 있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많이 힘들어 했다. 퍼트 실수가 많아서 위기가 많았다. 버디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흐름을 타려고 하면 보기가 나오기를 반복해서 쉽지 않았다. 항상 잘 풀릴 수는 없는 것이고 당연히 잘 안 풀리는 날도 있는 건데 그게 오늘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잘 버텨서 선두로 마무리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은 상대 선수의 점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내 방식대로 잘 풀어가고 싶다. 우승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경기 하겠다”고 했다.

옥태훈과 전재한이 11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박정민이 10언더파 단독 4위,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김민규가 문경준, 김우현 등과 함께 9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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