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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타격에 이스라엘 분노…“하메네이는 히틀러, 존재해선 안돼”

19일(현지 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의 한 건물에서 구조 대원들이 아기를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 고위 인사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병원 등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입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공습 피해가 발생한 홀론 지역을 찾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향해 “현대의 히틀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하메네이가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서도 “아야톨라 정권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전략적 표적과 테헤란의 정부 표적에 대한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의 옛 외과병동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유리와 천장이 무너지고 파편이 병상 위로 떨어지며 부상자들이 나왔다. AP통신은 이날 이란의 공격으로 최소 24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도 “이란 정권은 병원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고의로 민간인을 노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란 정권에는 ‘레드라인’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란의 테러리스트 독재자들은 이스라엘 중심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과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테헤란의 폭군들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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