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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민국, SKT 해킹사태 관련 "최태원 회장 청문회 추진"

"사장 아닌 회장이 직접 국민 소명해야"

"국가통신망 취약성 드러낸 중대 사건"

김용태(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SK텔레콤 소비자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SK텔레콤 유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회장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SK텔레콤 소비자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 회의’에서 “앞서 정무위에서 MBK·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의원은 “SK텔레콤은 SK그룹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라며 “회장이 직접 국민에게 소명해야 한다. SK텔레콤 사장이 나와서 설명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실상부한 국내 통신인프라의 중추를 담당하는 가운데 이번 해킹 사고는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통신망의 구조적 취약성 드러난 중대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TF 위원장인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일련의 일들은 사고가 아니라 잘 기획된 계획 사건”이라며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우연히 일어난 사고라면 해당 사고만 수습하면 되지만 몇 년에 걸친 사건인 만큼 남은 계획이 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TF 회의는 지난 4월 SK텔레콤에 요청한 점검 과제를 확인하고 합리적인 개별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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