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인천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를 찾아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미추홀구보건소와 가천대 길병원이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혈·당뇨 등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인 노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가정의학과 최수정 교수(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 맡았다. 최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는 당뇨, 비만에 대한 선조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소개하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청강생들을 주목시켰다. 최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 생활 속 예방법, 약물 치료 방법, 치료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어, 원내 공개강좌를 마련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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