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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두뇌’ 말라간다" 인재유입 주요국 '꼴찌'… “대통령 주도 ‘기술주권 워룸’ 필요"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청년층 실업률 6.6%로 6개월째 고공행진… ‘쉬었음’ 인구 50만명 첫 돌파

AI 인재 유입 OECD 38개국 중 35위… 두뇌수지 적자 확대

테솔로 55억원·토크센서 에이엘로봇 61억원 투자 유치 성공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청년 50만명 포기! 정부 914만원 푼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고용 위기 극복 위한 정책 확대: 정부가 청년층 실업률 6.6%와 ‘쉬었음’ 인구 50만명 돌파 등 고용 쇼크에 대응해 구직촉진수당 대상을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는 "IMF 위기와 같은 수준에서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청년고용 종합대책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AI 인재 해외 유출로 국가 경쟁력 약화: 국내 AI 인재 순유입이 인구 1만명당 -0.36명으로 OECD 38개국 중 35위를 기록했으며 두뇌수지 적자도 2019년 7만8000명에서 2021년 8만4000명으로 확대됐다. 룩셈부르크(8.92명)와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이 인재를 빨아들이는 동안 한국은 공급책 역할만 하며 국내 과학자의 해외 이직률(2.85%)이 외국 과학자의 국내 유입률(2.64%)을 웃도는 상황이다.

■ 로봇 부품 스타트업에 대기업 투자 집중: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가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55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토크센서 개발 에이엘로봇도 61억원 후속 투자에 성공했다. 대기업들이 완성형 휴머노이드보다는 단기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로봇 부품 분야에 투자하며 제조업 관련 계열사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청년 고용쇼크’ 맞춤형 대책 나온다…취업준비금 대상 확대

- 핵심 요약: 정부가 청년층 실업률 6.6%와 '쉬었음' 인구 50만명 돌파 등 고용 위기에 대응해 구직촉진수당 대상을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와 같은 수준에서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만 있다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청년에게 구직촉진수당 지급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계속고용지원금은 원래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재고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하는 제도인데, 정년 연장 근로자 채용에 더해 청년까지 1명 더 신규 채용할 경우 지원금을 두 배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 韓 ‘AI 두뇌’ 말라간다…인재유입 주요국 꼴찌

- 핵심 요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인구 1만 명당 AI 인재 순유입은 -0.36명으로 OECD 38개국 중 35위를 기록했다. 순유입 상위권에 오른 룩셈부르크(8.92명)와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이 인재를 빨아들이는 동안 한국은 공급책 역할만 했다. 전문인력 해외 유출 규모에서 국내 유입을 뺀 두뇌 수지 적자는 2019년 7만 8000명에서 2021년 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 국내 과학자의 해외 이직률(2.85%)도 외국 과학자의 국내 유입률(2.64%)을 0.21%포인트 웃돌며 조사 대상 43개국 중 33번째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3. “대통령 주도 ‘기술주권 워룸’ 필요…브레인 홈 코리아 시작해야”

- 핵심 요약: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응용공학과 교수가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주최 연구 발표회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가 한국을 정착지로 생각하고 가족과 함께 살면서 한국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정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팬데믹 시기 고급 인력이 유출되자 2023년부터 월 고정소득이 3만 싱가포르 달러(약 3100만 원) 이상인 인재를 대상으로 5년 체류 비자를 제공하는 ‘ONE 패스 체류 비자’를 발급했다. 이 교수는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AI를 각 산업 분야에 과감하게 도입하는 방식과 함께 금융시장이 나서서 실패 위험이 크고 장기간 필요한 ‘인내 자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화장발 받는 ‘ODM 빅2’…올 영업이익률 10% 찍는다

- 핵심 요약: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의 양대 축인 한국콜마(161890)코스맥스(192820)가 수익성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나란히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영업이익 2600억 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 매출액 2조 7000억 원의 10% 수준에 육박한다. 코스맥스 역시 올해 영업이익 2500억 원을 거두며 영업이익률이 10%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국내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약 1억 3000만 개의 화장품을 생산해 전년 동기(1억 500만 개) 대비 2500만 개, 2023년 1분기(9100만 개)보다는 약 4000만 개 가까이 늘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두 고객사 수가 최근 4500개 수준까지 늘어났다.

5. 대기업 몰린다…로봇 손·팔 만드는 스타트업에 뭉칫돈



- 핵심 요약: 인천에 위치한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가 최근 국내 대기업 및 금융 계열 VC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POSCO홀딩스의 100% 자회사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로봇용 토크 센서를 개발하는 에이엘로봇도 61억원 규모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세아제강그룹의 CVC인 세아기술투자가 주요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이엘로봇은 지난해 매출액 151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88%, 139% 증가했다. 벤처캐피털 업계는 장기 개발이 필요한 완성형 휴머노이드보다는 단기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로봇 부품 분야에 투자해 빠른 투자금 회수를 노리고 있다.

6. 29곳 6700억 투자 유치…성장 드라이브 거는 충남

- 핵심 요약: 충청남도가 29개 기업으로부터 6694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내며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 53만1001㎡의 부지에 총 6694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수도권에서 공장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이전 1개사, 신증설 27개사, 국내 복귀 1개사 등 총 29개 업체의 공장이 계획대로 가동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1395명에 달한다. 공주 남공주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제조용 혼합물 업체인 티에스피가 270억 원을, 이차전지 첨가제 및 의약품 중간체 업체인 덕산테코피아가 260억 원을 각각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김태흠 충남 지사는 “충남은 수출 전국 3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의 무역도시이며 민선8기 들어 국내외 262개사로부터 34조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취업준비금 확대 대상에 어떻게 포함될 수 있을까요?

A. 중위소득 150%(4인 가구 월 소득 914만 원) 이하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현재 중위소득 120%(4인 가구 월 소득 731만원) 이하 저소득 미취업 청년(18~34세)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급하던 구직촉진수당을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77.3%에 해당하는 범위로 대다수 취준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AI 인재 유출이 심각한데 관련 분야 취업 전망은 어떤가요?

A. 국내 AI 인재 부족으로 오히려 취업 기회는 확대되는 전망입니다. 국내 AI 인재 순유입이 OECD 35위로 최하위권이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국내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정부가 ‘기술주권 워룸’ 설치와 ‘브레인 홈 코리아’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경우 AI 분야 취준생들에게는 국내외에서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Q. 로봇 관련 분야 취업 기회는 어떻게 확대되고 있나요?

A. 대기업들이 로봇 부품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테솔로가 55억원, 에이엘로봇이 61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 대기업 CVC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완성형 휴머노이드보다는 단기간 상용화가 가능한 로봇 부품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관련 기술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기계공학, 전자공학 등 관련 전공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취업준비금 신청 준비: 구직촉진수당 확대 발표 시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소득 증명서류와 미취업 증명서류 미리 준비

✓ AI·로봇 관련 역량 개발: 온라인 강의나 부트캠프를 통해 AI 기초 지식과 로봇 제어 기술 습득, 관련 자격증 취득 계획 수립

✓ 지방 기업 취업 기회 모니터링: 충남 등 지방 대규모 투자 기업들의 채용 공고 정기적 확인, 수도권 대기업 외 선택지 확대

✓ 대기업-스타트업 협업 트렌드 파악: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 CVC 투자 기업들의 채용 동향과 협업 프로젝트 모니터링

[키워드 TOP 5]

청년 고용 쇼크, 취업준비금 확대, AI 인재 유출, 로봇 투자 확산, 지방 기업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18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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