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세포치료제 제조·공정 전문과정’ 1차 교육을 16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은 기관의 필수 인력이다.
1차 교육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KBIOHealth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2차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인체유래 세포를 활용한 세포배양 및 품질관리 실습, GMP 환경에 대한 이론 강의, 현장 체험 중심의 기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에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소모품이 활용돼 교육생들은 현장에 가까운 조건에서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GMP 제조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 실무자의 설명을 통해 설비 구조, 제조 환경, 품질관리 체계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BIOHealth는 지난 2022년부터 첨단재생의료 실무 실습교육을 시범 운영해왔고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회씩 정규 교육을 실시했다.
2025년에는 상반기 2회, 하반기 2회 등 총 4회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상반기 교육에서는 기업 연계를 통해 현장성을 강화한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법정 필수인력을 위한 실습 중심의 전문 과정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가 재생의료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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