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재난안전 산업 분야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자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해마다 여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재난안전 산업 전시회다.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도는 도내 기업과 통합 재난안전산업관을 운영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추진 중인 지진안전 산업 진흥시설 조성과 연계한 지진안전산업관도 별도로 구성해 경남의 재난안전 산업 육성 지원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통합관 내 전용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홍보물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해외 구매자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간 일대일 상담 기회도 준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박람회에서는 도내 안전산업 기업 8곳이 참가해 구매 상담액 89억 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일수 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내 재난안전 기업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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