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기업공개(IPO) 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혁신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예비상장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진출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상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본점이 부산에 소재한 기업 중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상장을 계획 중인 예비상장 기업이다. 선정된 2개사에는 기업실사, 가치평가, 회계 자문 등 IPO 관련 비용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민간 증권사 연계 자문과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면평가는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대면평가는 같은 달 17일에 진행된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그간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요건으로 부산기업들이 IPO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부산기업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