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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숨가쁘게 돌아가는 정상외교 흐름 잘 읽길"

"전략적이고 지혜로운 외교 기대해"

"전임 정부 각료 경험도 소중한 자산"

"전국정당 핵심은 수도권 민심 복원"

"집값폭등 대안, 여당보다 먼저 제시"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정부·여당을 향해 “진정한 협치는 소수의 목소리를 경청할 줄 아는 책임 있는 자세에서 시작된다”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더 깊이 경청해야 한다.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정쟁이 아니라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숨 가쁘게 돌아가는 정상 외교 흐름을 잘 읽고 뒤처지지 않도록 이 대통령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한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 가능성이 있는데 한미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우리나라에 부과하기로 돼 있는 25% 상호관세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90일 유예돼 기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세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 대통령이 전략적이고 지혜로운 외교를 보여줄 것을 국민들이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익에는 여야도 진영도 계파도 없다. 치열하게 협상해 온 전임 정부 각료들의 경험도 소중한 자산으로 국익을 위한 외교라면 야당으로서 국민의힘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혁신위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을 포함해 당의 전반적 시스템 개혁까지 포함한 구조개혁을 논의하고 당내 의견을 두루 수렴하는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국 정당으로 나가는 것의 핵심은 수도권 민심의 복원”이라며 “유권자가 가장 많으면서 지난 대선에서도 참패당한 수도권, 특히 인천·경기지역 민심을 분석하고 타깃팅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집값이 폭등세 보이고 있다”면서 “여기에 대한 합리적 정책 대안을 여당보다 먼저 제시하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변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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