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억 1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감소, 고율 관세, 세계 경기둔화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지역 산업 고용불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국비에 시비를 보태 총 14억 6500만 원 규모로 ‘울산형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을 벌인다.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종 근로자와 기업을 직접 지원해 고용을 유지하고 일자리를 안정화하는 것이 목표다. 근로자 총 705명을 대상으로 지원금, 장려금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석유화학업종은 권고사직과 비상경영 등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근속 장려금과 신규 정착 지원을 통해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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