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16일 시청 재난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 폭염, 수상 안전, 취약계층 보호, 식품 안전, 산사태 예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유정복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시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군수·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및 반지하 주택 침수 방지 대책이 논의됐다. 또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물놀이 및 해루질 등 수상 안전사고 예방 대책 △여름철 식중독 방지를 위한 위생 점검 및 관리 대책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점검을 다뤘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반영해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재난안전관리 태세를 유지해 나간다. 이 외에도 수상 안전관리, 식품 위생 점검,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라며 “오늘 논의된 분야별 안전 대책들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올여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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