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3400억 규모의 '부산신항-김해 고속국도' 수주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 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이 3400억 원 규모의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국도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과 경남 김해시 수가동까지 총연장 6.86km의 4차로 도로와 터널 3개소, 교량 1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올 5월에는 인천 계양~강화 고속도로 7공구 건립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사업 발주 전 사전 답사와 시뮬레이션 등 면밀한 현장 검토를 거쳤으며 설계와 원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며 “오랜 기간 수많은 도로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역량이 수주 경쟁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동부건설은 동홍천-양양 간 고속국도, 세종-포천 간 고속국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부실 없이 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