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전국 최초로 청년 1인가구만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대회 ‘LoL림픽’을 8월 7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는 청년 1인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번 대회는 1인가구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게임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은 개인만 가능하며, 현장에서 게임과 액티비티를 통해 팀이 매칭된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으로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합한다. 구는 게임 실력 외에도 팀워크, 매너, 창의성을 평가하는 ‘소셜 미션’ 제도를 도입해 건전한 게임 문화와 관계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청년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e스포츠를 매개로 이웃과 연결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