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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선정…2차전지․바이오 분야

지난해 반도체 분야 선정에 연이은 선과

2차전지·바이오 분야 첨단 인재 양성 등

지난 1월 열린 인하대 2차전지사업단의 지산학 성과포럼.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2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신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 체계 구축과 실험·실습 기반시설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2차전지, 바이오 분야도 신규 선정되면서 총 4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설계 기술, 사용 후 재활용’을 특성화 분야로 설정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인하대는 2차전지 분야를 초격차로 이끌 전문 인력양성을 비전으로 I-BEST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과와 비교과 균형 교육을 통한 통합형 인재 육성 △2차전지 심화 특성화 교육을 통한 초격차 전문 인재 육성 △교육 개방화 및 보급 확산을 통한 융합형 인재 육성 △실험·실습 강화를 통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자 설계·제품 적용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역설계 기반의 최적화 설계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사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하는 재활용 기술 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 학·석·박 연계형 교육 이수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2차전지 산업에 최적화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바이오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를 특성화해 사업에 선정됐다.

인하대는 미래 첨단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의약품 생산·품질관리 중심의 인공지능(AI) 연계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생산공정, 품질관리, AI 기술을 아우르는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협력과 글로벌 역량을 반영한 학제 간 통합 교육 설계도 나선다.

인하대는 지난해 우리나라 주요 첨단산업으로 자리 잡은 바이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심도 있게 양성하고자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계약학과)와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과를 하나로 묶은 독립학부인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만들었다.

생명공학과에서 2024년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차세대바이오헬스 분야에 선정되면서 첨단바이오의약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했고, 올해부터 교육부 첨단학과 인가를 받아 신설된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인천 송도는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곳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수많은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등이 모여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바이오 특성화대학 선정이 2024년 선정된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사업과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특성화 대학에 선정된 것은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학 협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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