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텔서 차량 턴 10대 3명 구속…현금·명품 절도

문 열린 차량 노려 범행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호텔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금품을 갈취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강남경찰서는 16일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남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13일 새벽 역삼동 주차장을 돌며 차량 5대 내부에 있던 현금 40만 원과 외화 1000위안(한화 약 19만 원), 명품 지갑·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 모두 문이 잠기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 피해를 인지한 호텔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같은 날 오전 9시께 인근 모텔에서 이들 일당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15일 오후 이들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여죄 4건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와 수법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