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부터 포천과 가평, 파주, 안성,여주, 양평 등 경기 5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는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작년보다 닷새 늦다. 지난해엔 6월 10일 경상권 일부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햇볕에 습도가 높아지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다만 밤사이 국지적으로 비가 내리며 특보가 유지되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6까지 이틀간 대전·세종·충남, 충북 10∼60㎜, 전북 10∼50㎜, 강원 동해안, 울릉도·독도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광주·전남, 강원 내륙·산지, 경남 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제주도 30∼8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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