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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US 오픈 이틀 째 선두권…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 '청신호'

제125회 US 오픈 2R

2오버…선두 번스에 5타 차 공동 8위

극악 난도 탓에 언더파 스코어 단 3명

'디펜딩 챔프' 디섐보 10오버 컷 탈락

김시우가 14일 US 오픈 2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시우가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CC(파70)에서 열리는 US 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둘째 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시우는 14일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 이틀 합계 2오버파 14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브룩스 켑카, 러셀 헨리(이상 미국), 토마스 디트리(벨기에)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3언더파 단독 선두 샘 번스와는 5타 차다.

전날 공동 3위에서 다소 순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했다. 남은 이틀 간 성적에 따라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은 물론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타수 차다. 김시우는 올 시즌 4월 열린 RBC 헤리티지와 지난 달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두 번 톱10에 들었다.

또한 US 오픈 출전 사상 최고 순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8번 US 오픈에 출전한 김시우의 최고 성적은 2024년 대회 때 기록한 공동 32위였다.

이날 김시우는 2번(파4)과 4번(파5), 5번 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7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기는 했지만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김시우의 플레이는 흔들렸다. 10번(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12번 홀(파5) 버디를 기록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김시우는 1타를 더 잃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극악의 코스 난도 탓에 리더보드에 언더파를 적은 선수들은 단 세 명에 불과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번스를 비롯해 1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J.J. 스펀(미국)과 1언더파를 기록한 단독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만이 이틀 간 타수를 줄였다.

전날 김시우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던 임성재는 무려 7타를 잃고 중간 합계 5오버파 공동 36위로 내려 앉았다.

김주형은 임성재와 같은 순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안병훈은 9오버파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오버파 공동 23위로 부진했고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0오버파에 그치며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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