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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만난 李 "규제 과감히 정리"

"경제 핵심은 기업…적극 지원"

G7 정상회의 참석전 의견 수렴

이재용 "국내투자 이행" 화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듣던 중 함께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들을 만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합리화 문제에 주력할 것”이라며 “불필요하거나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 등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치안·안보 문제를 제외하고 제일 중요한 문제는 결국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 취임 9일 만에 열렸다. 특히 15일(현지 시간)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 경제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정부는 기업인들과 각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경제 영토를 확대하는 것에도 (정부가)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정 경쟁도 당부했다. 그는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라며 “부당 경쟁, 특혜 등의 방식으로는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재계는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또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간담회에는 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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