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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0.26% 급등 정부 “모든 수단 총동원”…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우등생’ 등극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 최고 상승… 송파구 토허구역 해제 수준 도달

압구정 재건축 2구역만 순항… 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전 본격화

2금융권 대출 40% 폭증…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90% 달해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울 아파트 0.26% 급등에 압구정만 재건축 성공하는 이유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서울 집값 급등과 정부의 강력 대응: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상승률 0.26%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40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송파구가 0.71%로 치솟고 강남구(0.51%), 서초구(0.45%) 등 강남권 전체가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즉각 ‘부동산 시장 점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예고했다.

■ 압구정 재건축의 명암: 압구정 6개 구역 중 2구역만이 정비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하며 ‘재건축 우등생’으로 떠올랐다. 해당 구역은 조합과 서울시 간 유기적 협의를 통해 동 수를 9개에서 14개로 조정하는 과정을 원활히 마친 상태다. 이번 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예고하면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반면 3구역과 4구역은 서울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층수 제한과 경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중이다.

■ 금융 규제 강화 풍선 효과: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을 앞두고 고신용자들의 2금융권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신용점수 900점 이상 고신용자의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전주 대비 40.4% 폭증했고, 연봉 1억 원 차주의 경우 대출 한도가 3300만 원 줄어들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서울 집값 상승률 9개월 만에 ‘최고’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상승률 0.26%를 기록하며 19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송파구는 0.50%에서 0.71%로 치솟아 토허구역 해제 기간(최대 0.79%) 수준까지 급등했다. 강남구(0.40%→0.51%), 서초구(0.42%→0.45%), 용산구(0.29%→0.43%)도 모두 0.4~0.5%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강변 지역에서도 상승률이 일주일 만에 2배 가까이 폭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 속도 더딘 압구정 재건축…2구역 ‘우등생’ 된 비결은

- 핵심 요약: 압구정 6개 아파트지구 중 다수가 설계 변경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2구역만이 ‘압구정 최초’ 재건축 단지 타이틀에 성큼 다가갔다. 해당 구역은 지구 내 최초로 설계사를 확정했고, 이후 올해 3월 아파트지구 중 유일하게 정비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고시한 바 있다. 조합원 1924가구 규모로 3구역(3934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크지만 조합 내 갈등은 적으며, 조합과 서울시 간 유기적 협의를 통해 동 수를 9개에서 12개, 최종 14개로 조정하는 과정을 원활히 마쳤다. 반면 압구정 3구역은 한강보행교 기부채납 문제로, 4구역은 복수의 초고층 동 계획이 연이어 반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3. ‘3단계 DSR’ 풍선효과 본격화…2금융권 대출 급증

- 핵심 요약: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강화를 앞두고 고신용자들의 2금융권 이탈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세부 방안이 나온 5월 3주 차에 고신용자가 받은 2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전주 대비 40.4% 폭증했다. 업권별로는 보험 업권에서 고신용자들의 대출 약정 수(100%)와 약정액(117%) 증가가 두드러졌고, 카드 업권에서 한도 조회 증가율(31%)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은행권 대출은 한도 조회만 7.5% 늘었을 뿐 대출 약정 수(-0.9%)와 약정액(-8.1%) 모두 감소하여 고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긴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주택 공급 늘리고 ‘한국형 리츠’ 속도내야”

- 핵심 요약: 부동산 중심으로 급증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지분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제도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분형 모기지는 기존 대출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난 주택 구매 방식으로, 주택금융공사가 주택 가격의 최대 50%까지 투자해 개인과 함께 소유하고 차익 발생 시 지분만큼 서로 가져가는 구조다. 가령 10억 원 아파트의 경우 주택금융공사(HF)가 5억 원을 투자하고 개인은 5억 원만 조달하면 되어 초기 자본과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유사한 제도가 있었지만 정착되지 못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5. 대신밸류리츠, 코스피 상장 수요예측 돌입… “올 배당률 6.58%”



- 핵심 요약: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의 올해 목표 배당금은 주당 4234원으로 배당률 6.58%를 제시했고, 배당금은 연 4회 분기마다 제공되며 첫 분기 배당은 11월 실시될 예정이다. 대신밸류리츠 관계자는 “상장 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의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에 종목이 편입될 가능성이 커 투자 매력도가 크다”고 강조했다.

6. 가계부채 비율 90%로 세계 2위…변동성 취약한 ‘약골 경제’

- 핵심 요약: 우리나라의 민간부채가 향후 경제성장에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3%로 조사 대상 38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민간부채(가계+기업)는 2020년 처음 GDP의 2배를 넘어선 뒤 201.9%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의 거품 붕괴가 본격화한 1992년(208%)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부동산 부문에 투입된 신용 잔액이 1932조 5000억 원으로 전체 민간부채의 49.2%를 차지해 구조적 취약성이 심각한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 집값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A. 정부 규제 강화로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선별적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하며 주간 상승률이 0.26%까지 치솟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점검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규제 도입으로 상승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서울 등 주요 입지의 공급 부족 문제는 여전해 중장기적으로는 우량 입지 중심으로 선별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압구정 2구역처럼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단지와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Q. 3단계 DSR 도입으로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A. 대출 한도가 3300만 원 축소되나 사전 대비하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연봉 1억 원 차주의 경우 7월부터 대출 한도가 3300만 원 줄어들어 기존 투자 전략의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실제로 고신용자들의 2금융권 대출 약정이 40% 폭증하는 등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 세력 감소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고, 현금 비중이 높은 투자자에게는 협상력 강화와 함께 우량 물건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어 사전에 자금 계획을 수립한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Q. 가계부채 세계 2위 수준, 부동산 투자가 위험하지 않나요?

A. 구조적 리스크가 심화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적정 레버리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0.3%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부동산 부문이 전체 민간부채의 49.2%를 차지하면서 구조적 취약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이 급증할 위험이 있어 OECD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집중 투자보다는 배당률 6.58%의 대신밸류리츠 같은 간접 투자 상품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분산과 함께 차입 규모를 소득 대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며, 고정금리 전환을 통한 금리 리스크 헤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서울 급등 지역 모니터링: 송파구(0.71%), 강남구(0.51%) 등 주간 상승률 0.4% 이상 지역 추가 규제 도입 가능성과 매수 타이밍 신중하게 검토

✓ 재건축 단지별 사업 진행도 분석: 압구정 2구역처럼 서울시와 원활한 협의 중인 단지 우선 투자고, 갈등 지역은 사업 지연 리스크 고려

✓ DSR 강화 대비 자금 조달 전략 수립: 7월 대출 한도 축소 전 필요 자금 사전 확보, 2금융권 조건 비교를 통한 최적 대출 루트 발굴

✓ 금리 변동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점검, 고정금리 전환 검토, 이자 부담 증가에 대비한 현금흐름 시뮬레이션 실시

[키워드 TOP 5]

서울 집값 급등, 압구정 재건축, 3단계 DSR, 가계부채 세계 2위, 지분형 모기지,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13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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