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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1구역 수주 나선 GS건설…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손잡는다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

세계적 건축 설계 사무소와 협업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

데이비드 치퍼필드




GS건설이 성수전략 제1 정비구역을 한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손잡는다.

GS건설은 11일 데이비 치퍼필트와 함께 성수 1구역의 차별화된 설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자이와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협업은 아파트 설계 디자인에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도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GS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 1구역에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건축적 완성도와 도시 상징성을 갖춘 미래형 주거 공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는 영국 런던을 본사로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다. 용산의 아모레퍼시픽 사옥도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대표작 중 하나다.



GS건설은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에이럽)’과도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성수 1구역에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수 1구역을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닌 도시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건축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를 4개 지구로 나눠 총 55개 동, 9428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이다. 용적률은 준주거지역 최대 500%가 적용된다. 이 중 1지구는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돼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GS건설 외에도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도 성수 1구역의 사업 추진 의사들 밝히는 등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압구정 2구역 수주를 노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성수 1구역과 압구정 2구역을 동시에 수주해 한강변에서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광운대역세권 등 주로 강북에서 실적을 쌓아 올렸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성수 1구역 수주를 통해 압구정 등 강남 정비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3분기에 진행된다. 조합 관계자는 “3분기쯤 입찰 공고를 올리고 시공사 전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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