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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조’ 용산정비창 수주전…정희민·정경구 현장 찾아 진두지휘

포스코이앤씨·HDC현산 대표

전면1구역 시공권 확보 총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10일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찾아 조합원들에게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사업비만 1조 원에 달하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조합원들을 설득하면서 강력한 수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용산에서 최고급 아파트를 건설해 수주 실적을 쌓은 뒤 압구정 등 대형 정비사업 수주 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겠다는 의도에서다.

1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정희민 대표이사는 10일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찾은 조합원들과 만나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 제공은 물론 조합원에게 제안 드린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전면1구역의 미래가치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사장은 이어 임직원들과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용산에 최고급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에 따라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해 오티에르 용산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금융 및 사업 조건을 제시하는 등 수주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전체 사업비 4조 원 책임조달, 1조 5000억 원의 사업촉진비를 자체 조달하는 조건과 함께 조합안 대비 공사비 459억 원을 감액해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제1금융권 5대 은행과의 협약으로 최저금리 자금을 조달을 약속했다.

정경구(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5월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HDC현대산업개발




앞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5월에 이어 9일에도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방문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용산은 HDC현대산업개발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이번 전면1구역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또 "용산에서 아이파크몰, 철도병원부지, 공원 지하화 등 다수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역 일대 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HDC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 조합원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안정적 사업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 1구역 인근 개발권한과 운영자산을 동원해 정비구역과 용산역, 신용산역을 모두 지하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산역 전면 공원지하개발 △용산철도병원 부지개발 등의 개발 및 운영권한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용산정비창을 단절된 아파트 단지에 그치지 않고 도시개발 차원에서 서울의 핵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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